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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1분기 매출액 467억원…PF 대출금 조기 상환

7월 개장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중도금 약 800억 수령
이만규 대표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 다할 것"

[편집자주]

빌라쥬 드 아난티 조감도(아난티 제공)
빌라쥬 드 아난티 조감도(아난티 제공)
 
아난티(025980)가 2023년 1분기 매출액 467억원을 기록했다. 7월 개장 예정인 빌라쥬 드 아난티의 높은 분양 실적을 바탕으로 빌라쥬 드 아난티 프로젝트 펀드(PF) 대출금도 지난 3월 조기 상환했다.

16일 아난티에 따르면 1분기 부문별 매출액은 분양 매출 129억원, 운영 매출 338억원을 기록했다. 운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억 증가했으나, 분양 매출은 401억 원이 감소했다. 

아난티 측은 "분양 매출의 감소는 신규 분양 물량을 줄이고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 중도금 수령에 전략적으로 집중한 결과"라며 "1분기 빌라쥬 드 분양 중도금 납입액은 약 800억원이며, 4월 말 기준으로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난티는 회원권 분양과 분양 대금의 원활한 유입으로 빌라쥬 드 아난티 PF 대출금 전액을 만기 전 조기 상환했다.
  
앞서 아난티는 2020년 빌라쥬 드 아난티 개발을 위해 PF 대출 받을 때에도 총 대출한도 4900억원 중 2180억원만 대출했다. 지난 3월에는 PF 대출 잔액 880억원을 상환하며 기존 대출 실행분 전액을 모두 상환했다.

아난티 측은 빌라쥬 드 아난티의 준공 후인 올 하반기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매출 반영으로 1조원대라는 사상 최대의 매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아난티는 올 7월 빌라쥬 드 아난티를 개장으로 아난티 코브와 함께 부산 및 경상 지역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
 
6월에는 아난티 앳 강남 인근에 복합문화공간 이터널저니 앳 강남, 캐비네 드 아난티(회원 라운지 및 레스토랑 운영 예정)가 들어선다.
 
아울러 아난티는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다. 지난해 12월22일과 올해 4월28일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1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에 대해 지난 15일 전액 소각하기로 했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최근 당사가 큰 구설에 휘말렸지만, 이는 아난티가 지금까지 묵묵히 축적해 온 기업의 본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 싶다"며 "이번 구설로 인해 놀라셨을 고객과 주주님들께 가슴 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한없이 낮은 자세로 고객과 주주 가치의 제고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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