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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중학생, 응시 2회만에 토익 '최연소' 만점 받았다

전주 만성중 김정웅군, 유효 성적 보유자 중 최연소 990점 만점
"영어도 하나의 언어에 불과…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편집자주]

(한국TOEIC위원회 공식 블로그 갈무리)
(한국TOEIC위원회 공식 블로그 갈무리)

한국TOEIC위원회는 전주 만성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정웅군(15)이 지난해 12월11일 치러진 토익 시험에서 토익 유효 성적 보유자 최연소로 990점 만점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TOEIC위원회에 따르면 김군은 '국제 청소년성취포상제' 프로그램에 참가해 토익을 처음 접했다. 김군은 해당 프로그램의 목표를 '어학 시험 응시'로 정하고 부모님의 추천으로 토익을 선택, 응시했다.

김군은 토익 응시 2회 만에 만점인 990점을 획득했다.

토익 고득점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군은 "LC(듣기평가)는 질문이 끝나고 남는 시간에 다음 보기 문항을 미리 확인하고, 중요 단어가 나오면 그 부분을 집중해 듣는다"며 "영어 듣기에 익숙지 않다면 평소 아는 단어도 헷갈리기 때문에 각 나라 영어의 특징에 주목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RC(읽기평가)에 대해서는 "지문을 여러 번 꼼꼼히 읽으면서 문맥을 파악한다"며 "영어도 결국 하나의 언어에 불과하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군은 "토익으로 영어 실력을 확인하며 영어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토익스피킹과 토익라이팅에 응시해 영어의 듣기·읽기·말하기·쓰기 4가지 능력을 갖추고 해외에서 더 큰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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