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해당 공무원들과 시 현안사업 추진 및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
경남 양산시가 최근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1박 2일 일정으로 중앙부처·국회를 찾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관계부서 공무원 20여명과 함께 지역의 주요 현안 정책과 재정 지원 건의를 위해 지난 24~25일 양일간 정부세종청사의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용산 대통령실, 국회의사당을 방문했다.
나 시장 등은 이번 방문에서 대통령실을 찾아 △양산시 기준인건비 증액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양산수목원 조성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 추진을 건의했다.
또 △웅상~상북(지방도 1028호선) 국도 승격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송하이패스IC 설치 △황산지방정원 조성사업 등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보건·의료분야의 기관(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유치를 희망했다.
이어 윤영석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노포~북정간 도시철도 총사업비 조정의 조속한 승인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 북정배수구역 도시침수예방사업 현안에 대해 내년도에 국비 482억여 원의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또 행안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양산시 기준인건비 증액을 요청했다. 양산시는 경남도 내 행정여건이 유사한 시와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 등을 비교해 기준인력을 현재 1269명에서 1368명으로 99명 늘리고 기준인건비를 1121억원에서 1192억원으로 71억원 늘려 줄 것을 건의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을 만나 공무원 증원을 요청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
이와 함께 물금역 KTX 정차에 대비한 주변 정비, 웅상센트럴파크(실내체육관 등) 조성 등 9개 현안사업을 위해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111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국토부에는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애 대한 시의 재정부담과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창원지방법원 양산지원 설치를 건의했다.
시는 또 김두관 국회의원을 방문해 △웅상~상북(지방도 1028호선) 국도 승격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노포~북정간 도시철도 총사업비 조정 승인 △사송하이패스IC 설치 △황산지방정원 조성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나 시장은 “이번에 정부, 국회, 대통령실에 설명하고 재정 지원을 요청한 지역 현안들은 양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생활편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들이다”며 “건의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설명과 설득을 통해 조기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