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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3' 고규필 "제2의 박지환? 저도 문신이 잘 어울릴 줄 몰랐죠" [N인터뷰]①

영화 '범죄도시3' 신스틸러 초롱이 역 고규필

[편집자주]

고규필/빅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규필/빅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고규필이 영화 '범죄도시3'에서 신스틸러 초롱이가 '제2의 진선규, 박지환'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고규필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범죄도시3'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초롱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기분은 진짜 좋은데 너무 감사하고 잘 모르겠다, 사실 현장 때부터 원체 감독님이나 (마)동석 선배님이나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다른 곳에서도 다 예뻐해주시는 현장이 많았어서 그러려니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범죄도시3' 촬영장에서는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막상 영화가 나왔을 때 별로면 어떡하지, 하고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얘기들이 너무 많아서 기분은 좋은데 모르겠다"며 민망해 했다. 

'범죄도시3' 개봉 전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은 '제2의 진선규, 박지환을 찾으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베일을 벗은 '범죄도시3'에서는 고규필과 전석호 등 신스틸러 배우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고규필/'범죄도시3' 스틸 컷
고규필/'범죄도시3' 스틸 컷
고규필은 "'범죄도시2'를 개봉한 뒤에 나중에 봤다, 천만이 됐을 때 봤다, 나 빼고 주위에서 다 봤을 떄였다, 나도 집 앞 극장에서 봤는데 너무 재밌고 부럽기도 하고 했었다, 그렇게 딱 '범죄도시2'를 본 날 집에 왔는데 우연치 않게 평소에 연락을 자주하진 않고 안부 연락을 가끔 하는데 (마동석 선배가)연락이 오시더라, 느낌이 이상해서 봤는데 '범죄도시3' 얘기를 하셔서 진짜 깜짝 놀랐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마동석의 추천으로 이상용 감독을 만났고, '범죄도시3'에 합류하게 됐다. 고규필은 "승낙을 받고 바로 의상 피팅을 하고, 문신도 붙였다, 문신 피팅하는 날 문신을 해주시는 선생님도 내가 문신이 잘 어울릴지 몰랐나 보다, 하고 너무 깜짝 놀라고 너무 잘 어울린다고 굉장히 욕심 많이 내시고 엄청 잘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그런 스타일로 입혀놓았는데 너무 잘 어울리니까 의상팀도 욕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과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옷들을 주더라, 헤어팀과 분장팀도 다 열정을 가지시고 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2'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상용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다.

고규필은 극 중 중고차 딜러 초롱이 역을 맡았다.

한편 '범죄도시3'는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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