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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희호 여사 4주기 추도식…진보인사 총결집

여성인권·민주화운동 뜻 기려…권노갑·한화갑·문희상·정세균 등 참석
이재명은 '정부 불참' 6·10 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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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희호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식 및 사진전’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2.9.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희호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식 및 사진전’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2.9.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고(故) 이희호 여사 서거 4주기 추도식이 10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와 권노갑 전 국회의원, 문희상·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진보 인사들이 집결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사랑의친구들이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족들끼리 소규모로 열렸다.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이 추도사를 맡아 일생에 걸쳐 여성인권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이 여사를 기릴 예정이다. 권 전 의원과 진선미 민주당 의원의 헌정사, 채수일 목사의 설교가 예정돼있으며 이 여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된다.

이번 추도식에는 이 여사의 아들인 김홍걸 의원을 비롯한 유가족, 김성애 사랑의친구들 회장,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설훈·남인순·정춘숙·권인숙·민병덕 민주당 의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 진보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제36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 여사 추모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한편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정부는 기념식 불참을 결정했다. 당초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기념식 주관 기관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석열 정권 퇴진'을 구호로 내건 행사와 단체를 후원했기 때문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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