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광주시 제공)2023.6.14/뉴스1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이 '테마형 시티투어버스' 정기노선을 출시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는 '쉬어브로' '즐겨브로', '느껴브로' 등 3코스로 구성해 매주 토·일요일 운행한다.

'쉬어브로'는 자연힐링과 미식을 주제로 증심사, 포충사, 공연마루를 잇는 코스다. 힐링가든휴에서 족욕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더했다.

'즐겨브로'는 미식과 엠제트(MZ)세대 수요를 결합해 만든 코스다. 양림동골목투어와 동명동 꿈브루어리에서 양조장체험을 한 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GMAP), 남도달밤야시장(미운영때 뷰폴리)을 돈다.

'느껴브로'는 가족과 전시를 함께하는 코스다. 고려인문화관 '결'에서 미트로시카 쿠키만들기를 체험하고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GMAP), 전일빌딩, 뷰폴리를 연결한다.

올해 시티투어버스는 핫핑크와 창문을 활용한 트릭아트 디자인을 접목시켜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트릭아트에는 지역 체육선수인 양궁 안산, 육상 김국영·강다슬이 달리는 모습을 덧입혀 역동적인 모습을 더했다.  

김성배 관광도시과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했다"며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움직이는 하나의 예술작품(시티투어버스)을 타고 여행하며 광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