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부터 11일까지 '제13회 고양가구박람회'가 열린 킨텍스 전시장. (고양시 제공) |
경기 고양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고양가구박람회’에 5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고양가구박람회에는 127개의 가구업체와 61개의 생활용품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가구 및 가구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고양가구박람회는 지난해보다 150% 증가한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고양가구박람회는 대한민국 가구박람회의 원조로 가구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지역가구 소상공인들의 판매 촉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와 경기도가 후원해 일산가구협동조합과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이 개최하고 있는 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특례시의 대표적인 산업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박람회는 침대·소파·식탁을 소비자들이 직접 이용하고 비교해 선택할 수 있고, 박람회장에서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기미술협회와 협업해 가구·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해 예술과 가구를 결합한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고양가구박람회가 대한민국의 가구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의 가구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이끄는 중요한 산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