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2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있다.(청주시 제공).2023.6.23/뉴스1 |
충북 청주시가 '청주여기'라는 이름의 스마트관광앱을 출시한다.
시는 2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그동안 개발 성과와 '청주여기' 앱 기능 시연, 향후 운영 및 고도화 계획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청주여기' 앱은 스마트기술과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청주시가 가진 관광자원을 편리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광 모바일 플랫폼이다.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 중, 여행 후까지 활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성향에 맞는 관광 코스 추천 △식당·카페·숙박업소 등 스마트 예약·결제 △스마트 택시 예약 △실시간 버스 및 항공 정보 제공 등이다.
시는 7월3일 출범식을 열고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추후 AR·VR서비스, 동영상 및 여행 에세이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직접 편집해 실제 포토북으로 받아볼 수 있는 '디지로그 북' 기능도 있어 관광객이 청주 여행을 기록할 수 있다.
주요 관광 지점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도 조성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7월 앱 개발 사업 등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고도화 기간 관광객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재밌고, 편리한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