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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론에 27홀 골프장 2025년 건설

원주시, ㈜남한강에스파크컨트리클럽과 맞손
총 공사비 '550억 투입…30% 지역 업체 참여

[편집자주]

2020년 11월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자료사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News1 
2020년 11월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자료사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News1 

강원 원주시 부론면에 500억 원대 자본이 투입되는 158만여 ㎡ 규모의 27홀 골프장이 건설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건설공사에 지역 기업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남한강에스파크컨트리클럽과 원주시는 최근 남한강에스파크컨트리클럽 조성사업의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한강에스파크컨트리클럽은 2025년 말까지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 158만4519㎡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7홀 골프장으로, 지난해 3월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에 나선 상태다. 또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남한강에스파크컨트리클럽 조성사업 시행사는 총건설공사비의 30% 이상을 지역 기업과 나누게 된다. 총 550억 원의 건설공사비용 중 165억 원 이상이 지역 업체의 일감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공사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하도급, 인력 등이 지역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시는 시공사가 결정되면, 해당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 규모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이번에 건설될 계획인 골프장과 관련, 원주시민에게 이용료 3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지는 등 지역 내 관광 및 경기에 파급력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양 기관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는 골프장이 만들어 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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