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만리포·꽃지·몽산포 등 태안 27개 해수욕장 7월1일 개장

1일부터 8월15일까지 운영, 만리포는 8월20일까지
만리포 4년 만에 야간개장 재개…8월5일부터 9일간

[편집자주]

만리포 해수욕장 항공촬영 모습(태안군 제공)/뉴스1
만리포 해수욕장 항공촬영 모습(태안군 제공)/뉴스1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 충남 태안의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 일제히 개장한다.

태안군은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군 전역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이한다고 28일 밝혔다. 만리포의 경우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그 외 26개 해수욕장은 8월 15일까지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만리포 해수욕장의 야간개장이 재개돼 관심을 모은다. 만리포에서는 8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야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안전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하루 356명(태안군 207명, 유관기관 등 149명)이 만리포와 꽃지 등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된다. 군은 192명의 안전요원을 선발해 27개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한다.

올해 25억 3800만원을 투입해 △관광안내표지 신설 및 보수 △이동식 화장실 설치 △진입도로 정비 △재난 예·경보 시스템 운영 △부표 구입 등 기능보강 및 안전시설 확충을 마무리했으며, 총 5회에 걸쳐 수질관리를 실시하고 107명의 청소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해수욕장에 설치된 34개소 외에 45개소의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임차하고 관리인을 지정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등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 및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꽃지해수욕장 항공촬영 모습.(태안군 제공)/뉴스1
꽃지해수욕장 항공촬영 모습.(태안군 제공)/뉴스1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