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강주해바라기 축제 현장.(함안군 제공) |
노란 해바라기 물결이 함안에서 펼쳐진다.
경남 함안군은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7월 7일부터 21일까지 제11회 강주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주해바라기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개 단지 총 3만7000㎡ 규모에 20만 송이 해바라기꽃이 손님을 맞이한다. 이 마을은 주변에 공장이 들어서 주거환경이 나빠지자 몇 해 전부터 주민이 밭에 해바라기를 심으면서 유명해졌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종자 파종 전 비닐멀칭 작업을 통해 잡초방지와 수분유지로 해바라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작업했다.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 장터와 함께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연다.
축제 입장료는 2000원으로 법수면민, 장애인, 미취학 아동, 만 70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마을환경관리와 시설물 유지보수에 사용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내달 8·9일과 15·16일에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운행 구간은 강주일반산업단지, (폐)법수중학교 ↔ 강주해바라기축제장, 축제장에서 제3주차장(법수면 황사리 317)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