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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진행한 강진 불금불파, 로컬축제 새 모델 제시

인구 1600명 병영면에 주말 평균 1000명 관광객
불고기 파티에 DJ쇼 펼쳐지며 방문객들 큰 호응

[편집자주]

강진 '병영 불금불파'. © News1
강진 '병영 불금불파'. © News1

전남 강진군이 6주간 진행한 '병영 불금불파' 축제가 로컬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5월26일 막을 올린 불금불파 축제가 누적 관광객 8000명 방문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7월1일 시즌1 막을 내린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라는 뜻으로,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병영시장 일원에서 매주 다양한 공연과 신나는 EDM 속 DJ쇼가 펼쳐지며 방문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인구 1600명의 작은 병영면에 주말이면 평균 1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생활인구 유입과 함께 경제 활성화의 큰 바람을 일으켰다.

인구소멸 위기를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선보인 불금불파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축제와 함께 엮어 로컬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병영면은 불금불파뿐 아니라 빈집 리모델링, 병영면 마을호텔, 병영시장 청년창업 등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동력을 얻으며 제2의 부흥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진군은 무더위로 불금불파 행사가 휴장하는 7월과 8월에 그동안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가을에는 더 즐겁고 재미있는 관광객 맞춤형 시즌2로 컴백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7~8월 휴지기 동안 더 알찬 준비로 병영 한골목 황토길, 자전거 투어, 마을 정원 개방, 광주권 젊은층 참여 등 가을 낭만과 함께 하는 새로운 불금불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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