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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여경협회장 "창립 25주년…여성기업 수출길 열겠다"[신년사]

여성기업 해외 진출·미래 여성경제인 육성 강조
"앞으로도 여성기업 상생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편집자주]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새해를 맞아 "여성기업의 수출길을 열겠다"며 여성경제인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공언했다.

이 회장은 27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내수시장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수출 증대와 신시장 개척은 중요한 돌파구"라며 "해외 유통망을 갖춘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인의 미래와 협회 활성화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이 회장은 "2023년 여성경제계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시작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이 1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며 "보다 체계화된 프로그램과 섬세한 멘토링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주역으로 우뚝 설 여성경제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경제연구소의 기능을 강화해 여성기업에 대한 연구의 폭과 깊이를 심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여성기업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현재 협회 회원 수는 약 9000명으로 2022년 처음 회장 임기를 시작했을 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연내 회원 수 1만명을 달성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경제단체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하고 회원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했다.

협회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협회와 센터 모두 '여성기업 육성과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가 법으로 설립한 기관이다"며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여성기업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는 협회가 창립 2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앞으로도 314만 여성기업을 대변해 여성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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