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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어린이 46만5000명에 고품질 과일 간식 공급…280억 투입

배, 사과, 토마토 등 18종…주 1~2회 총 58회 공급

[편집자주]

경기도가 내년 31개 시군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어린이 46만5000여명에게 친환경·G마크 등 고품질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내년 31개 시군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어린이 46만5000여명에게 친환경·G마크 등 고품질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내년 31개 시군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어린이 46만5000여명에게 친환경·G마크 등 고품질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도내 과일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신선한 제철 과일을 도내 어린이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대상은 31개 시군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 공동생활가정, 가정보육 등 어린이 46만5000여명이다. 공급대상 어린이는 저출산 영향으로 올해(50만여명)보다 3만5000여명 줄었다.

사업비는 280억원(도비 140억원, 시군비 140억원)이 투입된다. 건강과일(배, 사과, 토마토, 복숭아 등 18종)은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제공되며, 한 번에 제공되는 과일 양은 어린이집 1인당 100g, 아동 연령대가 높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양육시설 등은 1인당 150g, 공동생활가정·학대피해아동쉼터는 1인당 200g이 각각 제공된다.

김동연 지사의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확대' 공약에 따라 공급횟수도 2022년 54회(주 1회, 월 4회)에서 2023~2024년 58회(주 1~2회, 월 5회)로 확대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과일 가격이 상승한 점을 고려해 아동 1인당 건강과일 지원단가도 올해 100g당 1040원에서 내년 1100원으로 증액됐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도내 어린이집 등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한다"며 "대상 어린이수는 취원 어린이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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