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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산식품 2억 달러 돌파…김 수출 4년간 2.4배↑

‘슈퍼푸드 인식 영향’…김 수출 전체 91.1% 차지

[편집자주]

충남 수산식품 수출 추이(충남도 제공)/뉴스1
충남 수산식품 수출 추이(충남도 제공)/뉴스1

충남의 ‘김’의 해외 수출액이 4년 전 보다 2.45배 증가하고 수출액이 2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수산식품 수출액은 2억219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1억7005만 달러보다 18.9%인 3214만달러 증가했다.

충남은 전국 수출액의 6.8%를 차지하며 부산, 서울, 전남, 경남, 경기에 이어 6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수산식품 수출 증가는 전체 수출액의 91.1%를 차지하고 있는 김 품목이 견인했다.

조미김은 1억1640만6000달러로 전년 9620만1000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마른김은 6773만1000달러로 전년 5531만3000달러 대비 22.5%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4859만달러, 중국 4057만달러, 인도네시아 1806만달러, 태국 1007만달러, 베트남 957만달러 순이었다.

김 전국 수출액은 7억9147만달러 규모이며, 충남은 1억8413만7000달러로 전남 2억4878만800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충남의 김 수출은 지난 2019년 7508만8000달러에서 2023년 1억8414만달러로 145% 증가했다.

수산식품의 수출 증가는 간편식 수요 증가, 해조류에 대한 소비자의 ‘슈퍼푸드’ 인식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출과 판로 개척을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과 수출 중심의 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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