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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초대남' 커플 불렀는데 도둑질, 4억 시계·명품 훔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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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초대남'(B씨)에게 수억 원가량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News1 DB
일명 '초대남'(B씨)에게 수억 원가량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News1 DB
애인과 합의로 그룹 성관계를 하기 위해 일명 '초대남'(B씨)을 집으로 불렀지만, 수억 원가량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는 사연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대남 커플 만남 대참사' 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글쓴이 A씨는 "초대남 커플을 만났다. 집으로 불렀다가 큰일을 치르고 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4억원대 시계, 현금 1000만원, 지갑, 루이뷔통 재킷, 영국에서 주문해서 오는 데만 3개월 걸리는 차 열쇠까지"라며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남성에게 수억원대 금품을 도난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CCTV에 (초대남) 얼굴 찍힌 게 다 있다. 이것 또한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액수가 커서 경찰이 곧 구속시킬 듯하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사진을 통해 경찰 과학수사대에서 지문 등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초대남으로부터 받은 사과 쪽지도 공개했다.

쪽지에는 "한순간 욕심으로 하면 안 될 행동을 하여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패딩 안에 지갑이랑 차열쇠는 없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초대남' B씨가 자신의 절도 관련 수사가 진행된 이후 A씨에게 전한 자필 사과문으로 추측된다.

한편 초대남이란 부부나 커플 사이의 잠자리에 초대받아 동의하에 성관계하는 역할을 하는 남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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