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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늘 구리 전통시장서 물가 점검…민심 공략 행보

'철도 지하화·경기 분도' 수원 방문 이어 구리 찾아

[편집자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경북 문경시 문경장례식장에서 육가공공장 화재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구조대원의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경북 문경시 문경장례식장에서 육가공공장 화재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구조대원의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앞 물가 점검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구리전통시장 일대를 돌아보며 시장 매출 현황과 소비자 체감 물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날 구리전통시장 방문에는 김형동 비서실장과 당 대변인 등이 함께한다.

한 위원장이 최근 '경기 분도'를 띄운 만큼 이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과 경기의 생활권 재편을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에는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을 임명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1일) 비대위회의에서 "우리 당은 경기도에 사시는 동료시민들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지금까지 주로 민주당이 많이 말했던 경기 분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위위원장을 맡은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김포·구리·하남시의 (서울 편입 관련) 법안을 냈다"며 "이 불씨를 잘 살려서 저희가 반드시 경기도민이 원하는 대로, 바라는 삶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연일 수도권을 공략하며 맞춤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수원을 찾아 주요 도시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과 부지를 통합 개발해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경기의 생활권을 재편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기존의 뉴시티 특위가 전국 단위의 메가시티 추진을 논의했던 것과는 달리 서울과 경기의 행정구역 개편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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