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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 대덕구 '박영순 vs 박정현' 경선 성사

현역 하위 10% 포함 박영순 거센 반발 속 경선 결과에 촉각
임혁백 공관위원장 '핫코너 경선 지역'으로 표현

[편집자주]

박영순 국회의원(왼쪽)과 박정현 최고위원. /뉴스1
박영순 국회의원(왼쪽)과 박정현 최고위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대덕구에서 2인 경선을 치러 22대 총선 주자를 결정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대덕구에서 박영순 국회의원(59)과 박정현 최고위원(59) 간 경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이 민주당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결과 ‘하위 10%’에 포함된 사실을 공개하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박영순은 비명이라 컷오프 된다, 친명 박정현이 무조건 단수 공천을 받는다’는 세간의 말이 애초부터 기획된 것이라고 반발한 바 있는데, 나흘만에 두 예비후보의 경선이 성사됐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대덕구를 "핫코너 경선 지역"이라고 표현, 재선을 노리는 박영순 의원과 민선 7기 대덕구청장을 지낸 박정현 최고위원, 1964년생 동갑내기 정치인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한편 국민의힘도 대덕구에서 박경호 변호사(60)와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62) 간 2인 경선을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해 28일 4·10 총선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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