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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 타석부터 '안타' …3타수 1안타 1득점

시애틀 상대로 준수한 활약

[편집자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 AFP=뉴스1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 AFP=뉴스1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28일 오전 5시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최근 경미한 옆구리 통증으로 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엔 결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기에 빠르게 회복했고 곧바로 나선 첫 시범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0-2로 밀리던 1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시애틀 선발 우완 조지 커비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노 볼로 몰렸다.

그러나 3구째 변화구에 배트를 휘둘렀고 이는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이정후는 2번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타석 때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에스트라다의 땅볼 타구 때 상대 수비가 공을 더듬으면서 주자와 타자가 모두 살았다.

이어 후속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2루에 있던 이정후가 홈을 밟으며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기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윌머 플로레스의 내야 안타에 이어 패트릭 베일리가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5-2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안타가 대량 득점의 기폭제가 된 셈이다.

이정후는 이후 두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회 1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을 쳤고 4회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5회 수비를 앞두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돼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그러나 이정후는 지난해 13승을 올릴 만큼 기량이 좋은 커비를 상대로도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안타까지 만들어내며 빅리그 데뷔 시즌을 향한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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