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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인생 계획보단 5년 늦은 결혼…"자녀 셋, 장남은 야구 선수로"

"아내는 일반인 여성, 3~4년 연애 끝 결혼"
깜짝 결혼 발표에 고교 시절 만든 인생 계획표도 관심

[편집자주]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서 LA다저스의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스프링캠프 훈련 중 전 구단 매니저 필 네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2.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서 LA다저스의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스프링캠프 훈련 중 전 구단 매니저 필 네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2.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오타니 쇼헤이(31·LA다저스)가 깜짝 결혼 발표로 전세계를 놀라게 한 가운데 과거 고교 시절 만든 '인생 계획표'까지 재조명받고 있다. 인생 계획표에 따라 살고 있는 오타니가 자녀 계획이나 장남을 야구선수로 키우겠다는 등의 목표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현지 취재진에게 밝힌 결혼 이야기를 보도했다.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발표한 오타니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결혼 관련 질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타니는 아내에 대해 "일본 출신의 일반인 여성으로 만난 지 3~4년 됐다"며 "아내는 다저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것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내 직업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는 내가 뛰고 싶은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기꺼이 함께하려고 하기 때문에 내 선택을 지지해 줬다"고 강조했다.

일본에 살고 있던 오타니의 아내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오타니와 함께 미국에 입국했다.

오타니는 아내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결혼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약혼하고 올해 초 백년가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사실을 지금 밝힌 이유와 관련해 오타니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결혼 발표로) 시즌에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4일(현지시간)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센터필드 플라자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12.14/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14일(현지시간)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센터필드 플라자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12.14/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오타니의 결혼은 그의 인생 계획표에 명시돼 있던 시기보다 조금 늦다. 오타니는 고교 시절 18세부터 42세까지의 인생 여정을 계획표에 담았다.

계획표에 따르면 오타니는 26세에 결혼해 28세에 첫 아이를 얻기를 꿈꿨다. 이후 현재 나이인 31살에는 둘째 딸을, 2년 후인 33세 때 셋째 아들을 낳아 세 아이의 아빠가 되길 희망했다. 

오타니의 계획대로라면 그의 아들은 야구선수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이기에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그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아들이 얼마나 대단한 야구선수로 될 지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커진다.

한편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2021년과 2023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오타니는 지난해 말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338억 원)의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의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올 시즌엔 타자로만 뛸 예정이다.

오타니는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에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타니의 서울 시리즈 출전 여부는 시범경기에서의 컨디션 등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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