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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양성 거점 '세종 라이콘타운 1호점' 조치원서 개소

기업가형 소상공인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 지원 시설
최민호 시장 "지역상권 이끌 유망기업 육성 거점 될 것"

[편집자주]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후 조치원읍 '세종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후 조치원읍 '세종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창의적인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과 혁신을 돕기 위한 '세종라이콘타운 1호점'이 4일 조치원읍 옛 세종시보훈회관에서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지역 소상공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라이콘(LICORN‧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을 지향하는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과 지역 분야 혁신기업을 말한다.

세종라이콘타운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설치된 시설로, 1층에는 체험형 공간, 2층엔 코워킹 스페이스와 창업상담실, 3층에는 강의실과 스튜디오가 꾸며졌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은 기존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시설과 달리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2022년 말 기준 세종시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만2000개, 종사자는 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8.7%, 4.4% 증가했다.

신생기업 기업 생멸 행정통계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종시 창업 후 3년 생존율은 47.7%로 전국 46.3%와 비슷했다. 4년 차부터는 43.8%로 전국(38.8%)보다 5%포인트 높았다.

시는 세종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라이콘타운 간 협력 운영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인을 위한 청년창업관, 청년창업주택와의 연계도 지원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라이콘타운은 지역 상권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육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영주 장관은 "라이콘타운이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반이자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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