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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평양에 외교관 영구 복귀 준비 중"

스웨덴 외무부 공보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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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28일 벤츠송 스웨덴 대사와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주북한 중국대사관)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28일 벤츠송 스웨덴 대사와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주북한 중국대사관)

스웨덴은 최근 새 주북 대사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한 이유가 자국 외교관들의 '영구적' 평양 복귀를 위해서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스웨덴 외무부 공보실은 이날 RFA에 "이번 방문은 (스웨덴) 외무부 직원들이 평양으로 영구히 복귀하는 것과 관련한 작업의 일환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웨덴은 한반도 정세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대화와 신뢰 구축 과정에 대해 계속 지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지난달 28일 방북한 안드레아 벵트손 주북 스웨덴 대사 내정자를 만난 바 있다.

유럽 국가들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 봉쇄가 이뤄지던 때부터 평양 주재 공관에서 대부분 철수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야 이들과의 대면 외교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독일 대표단은 지난달 26일 대사관 건물의 기술 점검을 위해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방북했으며, 영국 외무부는 "기술 외교팀의 방문 일정에 대해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북한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히는 등 정상적인 외교적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동유럽 국가인 체코 외무부 공보관은 이날 RFA에 "체코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파트너들과 조율하며 대사관 재가동 조건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유엔은 지난 1일 자로 조 콜럼바노 전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실 수석을 신임 북한 주재 상주 조정관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북한이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서방 국가들과의 외교를 재개하는 이유는 한국과 쿠바의 공식 수교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RF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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