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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친북단체 '조선중앙TV 구독' 서비스 시작…"한국도 접속 가능"

폴란드 '천리마 전선', 유료 구독 서비스 '시와니TV' 이달 출시
한국선 '北 방송 공유'는 불법…시와니TV "한국 기반 아니라 영향 없다"

[편집자주]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고 생산공정 현대화 및 현행 생산 실태를 구체적으료 요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TV 갈무리) © News1 이창규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고 생산공정 현대화 및 현행 생산 실태를 구체적으료 요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TV 갈무리) © News1 이창규 기자

폴란드의 친북단체가 북한 관영방송 조선중앙TV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달 출시한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접속이 가능하다는 게 이 단체의 설명이다.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폴란드 친북단체 '천리마 전선'은 이달 중 시와니TV(Shiwani T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위성과 단파를 통해 조선중앙TV와 라디오 조선중앙방송, 조선의소리를 수신해 이를 디지털화한 뒤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라디오만 청취할 수 있는 '기본 플랜'과 라디오 청취와 TV도 시청할 수 있는 '플러스 플랜'이 출시되며 구독료는 각각 월 10달러, 21달러이다.

이들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시와니TV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와니TV는 RFA에 "한국에선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북한의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이 불법이지만, 이는 인터넷 시대 이전인 1948년에 제정된 것이며 요즘은 북한 콘텐츠를 사적으로 소비하는 것은 기소 대상이 아니다"라며 "한국에서 북한 방송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여전히 불법이지만, 우리는 한국에 기반을 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시와니TV는 이 서비스와 관련 북한 당국과의 협력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주폴란드 북한대사관이 해당 서비스에 관해 알고 있지만 북한 당국과 어떤 계약 관계도 성립돼 있지 않고, 영상 사용료도 지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와니TV는 "주폴란드 북한대사관은 특히 최근 대북 선전용 웹사이트가 폐쇄되거나 접속이 어려워져 고화질의 북한 TV 영상을 얻기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시와니TV의 출시 계획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라고 말했다.

시와니TV를 기획한 천리마 전선은 북한의 문화, 주체사상을 연구하는 단체로 폴란드, 독일, 캐나다 등 국적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RF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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