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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이어 육지에서도 '화물 움직임' 증가…북러 무기 거래 재개 추정

텅 비었던 북러 접경 열차 야적장에 화물 다시 유입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열차.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열차.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한동안 텅 비어있던 북러 접경 지역의 열차 야적장에 화물이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잠시 중단됐던 북러 간 무기 거래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VOA는 지난 12일 촬영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서 접경 지역의 북측 선로 옆 야적장에 파란색 방수포가 씌워진 화물 더미가 공간의 3분의 1가량을 채우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곳 야적장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화물이 약 80% 들어찰 정도로 분주했으나 지난달 23일부터 화물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해 이달 초엔 텅 빈 모습이 관측됐다.

그러다 12일부터 화물이 대량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더니 13일엔 전날보다 더 많은 양의 화물이 놓였다. 한동안 잠잠했던 화물 운송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는 정황이다.

북러를 연결하는 조러(북러)친선 다리에서 선로를 따라 북쪽으로 약 2㎞ 내려온 이곳은 통상 북한에서 러시아로 향하거나 러시아에서 북으로 넘어온 열차가 정차하는 곳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해 이 지점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이날 포착된 열차에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무기가 실려 있을 가능성도 있어 한동안 중단됐던 무기 선적 작업이 재개된 것 아닌지 주목된다.

또 다른 북러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나진항도 최근 한 달 만에 움직임이 재개됐다.

이곳은 지난달 12일을 끝으로 대형 선박이 입항하지 않았는데 지난 12일 115m 길이인 선박의 입항 장면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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