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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지키느냐" vs "악마와 손잡느냐"…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상명아트홀 1관 6월 1일~30일

[편집자주]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포스터(컬처마인 제공)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포스터(컬처마인 제공)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이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무대에 오른다. 2020년 공연 이후 4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옛 소련 라트비아 출신 극작가 류드밀라 라쥬몹스까야가 1980년에 쓴 작품이다. 이듬해 초연 직후, 구시대의 몰락과 혼란스러운 이데올로기를 그린다는 이유로 공연이 금지되기도 했지만, 유럽 전역에서 호평받았다.

이 작품은 하룻밤에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양심과 신념을 지키려는 선생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학생들 사이의 뚜렷한 대립을 다룬다.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 4명(발로쟈, 빠샤, 비쨔, 랼랴)이 '엘레나' 선생님 집을 찾아가 수학 시험 답안을 고치기 위해 시험지가 있는 금고의 열쇠를 달라고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불완전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비도덕적인 일도 정당화될 수 있는가' '진정한 양심의 척도는 어떤 기준에 의해 정해지는가'에 대해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엘레나'는 박현미와 강정임이 연기한다. 이봉준과 정대성이 '발로쟈'를, 서우진과 양보현이 '빠샤'를 맡는다. '비쨔' 역에는 장두환과 나준영이, '랼라' 역에는 오유민과 조은정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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