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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평양 항공기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노동자 파견 늘리나

월요일 1회·금요일 1회 운항하다 월 2회·금 1회로 운영 예정
北 고려항공 홈페이지, 월요일 운항 1회만 표기

[편집자주]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4.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4.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상황에서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간 항공노선이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돼 눈길을 끈다.

19일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의 고려항공 항공기 2대는 오는 25일 11시 30분과 12시 각각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향한다.

지난 18일에도 고려항공 항공기는 11시 30분과 12시 두 차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운항했다.

그보다 앞선 지난 11일까지만 해도 11시 30분 한 차례 여객기만 운행됐는데, 지난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항공 일정이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증편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항공 일정표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매주 2회로, 월요일과 금요일 각각 11시 30분에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월요일 12시 노선이 1편 증편되면서 주 3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난 것이다.

특이한 점은 오는 22일도 금요일인 만큼 1편의 항공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기존 11시 3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 아닌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라는 점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이나 러시아 측의 편의를 위한 일정 조정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하다.

북한이 주 2회에서 3회로 항공기 노선을 증편한 이유는 북한이 러시아에 노동자를 파견하기 위해서 또는 러시아에 있는 북한 노동자가 복귀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외에도 북러 간 정치·외교·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인력 교류 수요가 많아질 것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고려항공 홈페이지에는 아직 월요일에 운항하는 항공기가 1대로만 표기되고 있어 최근의 증편은 일시적인 조치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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