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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일대, 공연예술 거점으로…'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

문체부·한국자유총연맹 MOU…자유센터,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로 변신

[편집자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연극 연출가와 배우를 비롯한 한국연극협회, 한국소극장협회 등 관련 단체장들을 만나 연극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2.6/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연극 연출가와 배우를 비롯한 한국연극협회, 한국소극장협회 등 관련 단체장들을 만나 연극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2.6/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건립 50주년을 맞은 '국립극장'과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가칭)로 변신할 서울 중구 자유센터 건물 두 곳을 중심으로 '남산공연예술벨트'를 조성한다. 자유센터는 한국 대표 건축가인 김수근 건축가의 초기작으로 유명한 곳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9일 오후 자유센터에서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자유센터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사용하도록 20년 장기 임차하고 △자유센터 시설 활용성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가 될 자유센터는 한국자유총연맹 소유로, 현재 민간에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자유센터를 단계적으로 임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유센터 건물 총 2618평과 대지 1720평을 활용해 연습실과 공연장, 무대장치 분류센터를 만들어 다양한 공연단체에 제공, 공연작품의 기획부터 창·제작, 유통, 소비까지 이어지는 공연예술산업의 거점을 조성한다.

2010년 독립 법인화해 국립극장에서 나갔던 국립극단은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온다. 국립극단은 앞으로 남산 일대 공연창작의 구심점이 돼 민간이 제작하기 어려운 실험적이고 예술적이며 대규모의 다양한 연극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과 국립정동극장 재건축에 이어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계획을 마련해 공연예술산업 성장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닦았다"며 "K-공연을 전 세계로 확산할 혁신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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