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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종교계 대상 북한실상 강연…'자유통일' 지지 호소

"팬데믹 기간 북한 어린이 접종 못받아"…종교계 관심 당부

[편집자주]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 '제54회 극동포럼'에 참가해 강연하고 있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통일부 제공)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 '제54회 극동포럼'에 참가해 강연하고 있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통일부 제공)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종교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자유민주주의 통일' 추진에 관한 지지도 호소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19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 '제54회 극동포럼'에 참석해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종교계 대상 북한실상 강연으로, 개신교계인 극동방송 운영위원과 청취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통일부가 탈북민 심층면접을 통해 발간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토대로 북한실상을 소개했다.

그는 "조사에 응답한 탈북민의 약 38%는 아예 병원 진료 경험이 없으며, 북한 주민들은 대부분의 의약품을 병원이 아닌 장마당을 통해 구입하는 등 북한의 의료사정이 매우 열악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북한의 어린이들이 백신을 접종받지 못했으며, 국제기구도 추방당한 상황에서 영유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종교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 "3·1운동과 통일이 자유주의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이념적으로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3·1운동은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누리는 통일이 이뤄질 때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통일 추진을 위한 종교계의 지지도 요청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종교계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북한실상을 알려나가며 자유민주주의 에 기반한 새 통일담론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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