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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수 누리고 있다” 美최대 D램업체 마이크론 14%↑

[편집자주]

마이크론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마이크론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AI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밝히자 주가가 14% 이상 폭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거래일보다 14.13% 폭등한 109.8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마이크론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42센트라고 밝혔다. 시장은 25센트를 예상했었다. 매출은 58억2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시장은 53억달러를 예상했었다.

매출과 주당 순익 모두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AI) 특수를 마이크론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로 알려진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우리도 AI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마이크론은 시간외거래에서 18% 이상 폭등했었다. 정규장에서는 상승 폭을 약간 줄여 14% 폭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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