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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대표단 방러…'10차 북러 경제공동위' 이행 점검

위원장급 실무회의 및 11차 회의 준비 목적

[편집자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26일 러시아로 가는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경제대표단을 전송했다. (출처=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2024.3.27./뉴스1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26일 러시아로 가는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경제대표단을 전송했다. (출처=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2024.3.27./뉴스1

북한이 러시아에 정부경제대표단을 파견했다. 지난해 열린 북러 간 제10차 경제공동위원회(북러 간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에 이은 후속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러시아로 가는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경제대표단이 전날인 2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경제 대표단의 구체적인 방러 일정이나 목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와 지경수 대외경제성 부상이 평양국제비행장에 전송했다고 전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북한 대표단이 북러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공동위원장급 실무회의와 제10차 경제공동위원회 회의 결정 이행 점검, 그리고 제11차 경제공동위원회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했다고 밝혔다.

북러 경제공동위원회는 북러 간 장관급 최고 경제협력 증진 협의체로 1996년부터 총 10차례 열렸다. 특히 10차 회의는 지난해 9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 논의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열렸다.

당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러시아 대표단이 북한을 찾아 북측의 윤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일꾼들과 회의를 통해 양국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관련 문제들을 논의했는데 이번에는 북측이 러시아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지난 회의 내용에 대한 이행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경제 협력 수준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회의 때는 식량 지원, 나진·하산 중심의 북러 경제물류협력,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파견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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