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상혁(민), 홍철호(국) |
4·10 총선 경기 김포을 선거구에 출마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경인방송과 인천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실시한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박 후보는 48.5%, 홍 후보는 41.3%였다.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7.2%포인트(p)로 오차범위(±4.4%P) 내에 있었다.
박 후보는 조사 응답자 중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18세 이상 20대 응답자는 51%, 30대는 46.8%, 40대 67.4%, 50대 52.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홍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60~70대의 고령층에서 높았다. 60대 58.8%, 70대 이상 68.6%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5%, 더불어민주당 37.9%로 두 정당 간 격차가 0.6%P에 불과했고, 조국혁신당은 9.1%였다.
비례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34%로 강세를 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24.2%, 더불어민주연합 23.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김포을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7.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