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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앙간부학교 건설장 지도…北대표단·라오스 주석 회담[데일리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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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완공을 앞둔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의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완공을 앞둔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의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건설장을 현지 지도했다. 노동당 대표단은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를 방문해 국방력 강화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건설장을 살펴보고 시공 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교무 및 사무 구획, 문화 및 체육시설 구획, 생활 구획 등 모든 구획들이 당 간부 양성기지로서의 성격에 어울리게 무게 있으면서도 현대적으로, 자기의 사명과 기능, 용도에 맞게 실용적으로 잘 꾸려졌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중앙간부학교는 오는 5월 완공될 예정이며 개교는 창립절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2면엔 김성남 국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통룬 씨쑤릿 라오스 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 및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대외관계위원회 위원장과 회담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다.

김 부장은 두 차례의 회담에서 라오스와의 동지적·전략적 협조 및 공동 투쟁을 적극화해 나갈 것이란 입장을 전달하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 정책과 대적 투쟁 노선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3면엔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교직원 및 학생들이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따라 지방공업공장 건설 현장과 룡성기계연합기업소에서 경제선동 활동을 전개했단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조국을 위해 근로의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는 것을 더없는 보람과 긍지로 간직한 인민의 행복 넘친 생활과 높은 사상정신세계를 예술적 형상으로 잘 보여준 여러 종목은 건설자들의 절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4면에선 올해 밀과 다시마 등 농산물과 수산물의 수확량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특히 신문은 양식업에서도 과학 기술 활용을 촉구했다. 신문은 "때 없이 변덕을 부리는 바다를 다스리는 힘, 객관적 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높고 안전한 양식 실적으로 낼 수 있는 만능의 열쇠는 과학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5면에선 평양 강냉이 가공공장과 순천 시멘트 연합기업소의 원림 녹화, 문화후생시설 등을 소개하면서 일터의 문화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독려했다.

신문은 "일터의 면모이자 사상 정신의 상태이고 문화적인 생활환경은 해당 단위 종업원들의 문명 수준을 특징짓는 중요한 척도의 하나"라며 "일터의 문화적인 환경은 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풍만한 정서와 내일에 대한 신심, 낙관을 간직하게 해주는 토양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6면에선 "반제 반미 대결전에서 사상 전선은 제일선으로 되며 사상 전선이 무너지면 모든 전선이 다 무너진다"라며 반제 반미 투쟁을 위한 사상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 문화 침투 책동을 등한시하고 방임해 두는 것은 인간의 생명을 해치는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유립과 전파를 묵인하는 것과 같은 자멸 행위"라며 "사람들을 혁명적인 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 사업에 힘을 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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