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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고려대안암병원 환아들에게 문화유산 교육 제공

박물관·병원 업무협약 체결

[편집자주]

국립중앙박물관 윤성용 관장과 고려대학교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윤성용 관장과 고려대학교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과 박물관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협력을 모색하고,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병원학교를 이용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박물관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박물관은 환아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 복귀 지원을 위해 병원학교 교과과정에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7년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2021년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에 장기 입원해 있는 환아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고려대안암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찾아가 우리 문화를 알리고, 흥미로운 체험활동으로 심신 건강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문화어울림 병원학교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수요일마다 박물관의 학예연구사들이 각 병원학교를 찾아가는 아웃리치 프로그램(Out-reach Program)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박물관은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 '박물관 소풍'도 준비하고 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처한 환경과 상황 등을 고려한 맞춤형 방법으로 우리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박물관 교육을 통해 배움과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승범 고려대학교안암병원장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박물관 교육을 통해 특별한 문화 예술적 체험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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