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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디지털과 만나다"…가상 체험관 속으로 들어간 '춘향전'

국립중앙도서관, '스페이스 랩'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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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랩' 개관 첫 번째 '딱지본 이야기' 디지털 콘텐츠 '신춘향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스페이스 랩' 개관 첫 번째 '딱지본 이야기' 디지털 콘텐츠 '신춘향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달 29일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에 가상국립도서관 구축을 위한 시범 콘텐츠 체험관(가칭 '스페이스 랩', Space Lab)을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스페이스 랩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도서관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실험 공간이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딱지본 이야기'는 '춘향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콘텐츠다. 모션 인터랙티브 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두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딱지본이란 1910년대 초반, 값이 싸고 부피가 작아 서민들도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된 소설책이다. 표지가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색깔과 모양으로 채색되어 딱지본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렸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디지털 융합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저작도구와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이후에는 △디지털 트윈 가상 서고 구현 △이용자 참여를 위한 디지털 에셋 제작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여 온·오프라인을 잇는 가상국립도서관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수정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번 체험관 개관은 단순히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이 국립중앙도서관의 새롭고 다양한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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