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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변 따라 시가지 한 바퀴 도는 자전거길 만든다

단양고교∼상진리 1.2㎞ 하상도로 포함 총연장 7.1㎞ 자전거길

[편집자주]

단양간 하상 자전거도로 계획도.(단양군 제공)2024.4.7/뉴스1
단양간 하상 자전거도로 계획도.(단양군 제공)2024.4.7/뉴스1

충북 단양군이 단양강변을 따라 단양읍 시가지를 자전거로 돌 수 있는 7.1㎞ 길이의 전용 도로 개설에 나섰다.

단양군은 '2024년 충북도 지역 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 예산 19억6700만 원 등 총 40억 원을 들여 '단양강 자전거 순환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먼저 오는 6월부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상습 정체 구간인 단양고교∼상진리 간 단양강변에 1.2㎞ 구간의 하상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단양생태체육공원 내 비포장 자전거도로 1㎞ 구간을 닦아 기존의 순환 수변도로(3.8㎞)와 연결하는 총 5㎞ 구간의 자전거 순환길을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이 사업과는 별도로 추진 중인 에코순환루트 개설이 2025년 완료되면, 단양읍 외곽 전체를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는 총연장 7.1㎞의 에코 순환길이 만들어진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문근 군수는 "자전거 순환길이 완성되면, 관광 성수기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양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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