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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월농협 마차분소 리모델링…제과‧제빵 HACCP 센터 조성

영월군, 올 하반기 2층 규모 시설로 조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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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강원 영월군이 올해 하반기 북면 마치리의 옛 영월농협 마차분소에 '제과‧제빵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지역주민과 사회적 기업이 사용할 복합 제과·제빵 관련 HACCP 공장으로, 옛 마차분소를 리모델링해 구축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역청년들이 영월의 농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제과·제빵 상품을 가공 유통할 사회적서비스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설은 군이 작년 정부의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25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구축하게 됐다. 군은 그해 11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 강원도의 승인을 받아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시설은 총 2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1층은 제과·제빵 제조 공간, 2층은 문화 서비스 및 전시, 판매 공간으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마차리는 대표 시가지나 관광지가 없고 청년 일자리 경제구조를 갖춘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미비한 곳”이라며 “제과·제빵HACCP 시설이 운영되면 지역 브랜드와 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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