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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생일 가리키는 '태양절' 호명 사라져…정부 "예의주시"

엿새 앞인데…'태양절' 대신 '4월 명절', '봄 명절' 등 대체 이름 사용 중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김일성 주석 탄생 112주년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인민의 어버이'가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김일성 주석 탄생 112주년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인민의 어버이'가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불과 엿새 앞둔 상황에서 이를 가리키는 '태양절'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주석 생일 관련 북한 동향에 관해 "평소와 달리 북한 매체들에서 태양절이란 이름 대신 '4월 명절', '봄 명절'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주석 탄생 112돌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태양절이랑 명칭 대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탄생 112돌'이라고만 표현했다.

또 제59차 전국 학생소년예술축전 개막 소식을 전하면서는 '뜻깊은 4월의 명절'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10년간 '태양절요리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행사를 올해는 '전국요리축전'으로 변경해 김 주석을 가리키는 '태양'이라는 단어 사용을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 주석의 생일은 1997년까지 4·15절로 불리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 태양절로 격상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주석 생일까지 시일이 남은 만큼 북한이 태양절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의도를 예단하지 않고 남은 기간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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