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발목 부상으로 여자 배구대표팀에서 하차한 이소영.(KOVO 제공)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둔 여자 배구대표팀이 부상을 당한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6일 "여자 배구대표팀에서 부상으로 훈련 참여가 불가한 김다은(흥국생명),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이소영(기업은행)을 각각 문지윤(GS칼텍스), 김채원(기업은행),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박수연(흥국생명)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전날 진천선수촌에 소집된 선수단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과 대표팀의 의무진, 진천선수촌 메디컬센터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면서 "김다은(우측 어깨), 김연견, 이소영(이상 좌측 발목), 문정원(우측 무릎)이 부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함에 따라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들 대신 발탁된 문지윤, 김채원, 한다혜, 박수연 등 4명은 조만간 진천선수촌에 입촌, VNL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한편 대표팀에 소집된 16명 중 정관장 소속의 이선우, 정호영은 소속팀 요청으로 지난 15일 오후 선수촌에서 일시 제외됐다. 이선우, 정호영은 정관장의 인도네시아 초청 행사에 참여한 뒤 오는 22일 오후 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