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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벌수록 독서 많이 한다…10명 중 6명은 연간 '0권'

문체부,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500만원 이상 55% 200만원 미만 10%

[편집자주]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금잔디광장에서 열린 2023학년도 2학기 북 피크닉 행사에 참여해 책을 읽고 있다. 2023.10.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금잔디광장에서 열린 2023학년도 2학기 북 피크닉 행사에 참여해 책을 읽고 있다. 2023.10.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부의 연간 종합독서율 조사 결과 초중고 학생은 95.8%로 증가한 반면 성인은 43.0%로 소폭 감소했다. 연간 종합독서율은 1년간 교과서나 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를 제외한 책을 1권 이상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과 초등학교 4학년생 이상 학생 2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2022년 9월 1일~2023년 8월 31일) 국민 독서실태'를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조사하고 18일 결과를 공개했다. 

학생의 종합독서율은 직전 조사 대비 4.4%p(포인트), 독서량은 1.6권 증가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 종합독서율은 같은 기간 4.5%p, 독서량은 0.6권 감소했다.

학생 독서율을 매체별로 살펴보면 종이책은 93.1%, 전자책은 51.9%로 직전 조사 대비 각각 5.7%p, 2.8%p 올랐다. 성인의 경우 종이책은 32.3%로 같은 기간 감소했지만, 전자책은 19.4%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전자책 증가 폭이 컸다.

성인들은 독서하지 않는 이유로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책 이외 매체를 이용해서'(23.4%)가 다음으로 많았다. 학생들은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31.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고령층과 청년,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독서율 격차는 여전히 높았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종합독서율은 15.7%로 74.5%의 20대 독서율과 큰 차이를 보였다.

월 평균 소득 2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 독서율은 9.8%로, 월 평균 소득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의 독서율인 54.7%와 차이를 보였다.

독서의 범위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확인됐다. 성인의 경우 독서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종이신문 읽기'(30.7%)와 '만화책 보기'(27.1%)를 독서로 생각했다. 학생의 경우에도 '만화책 읽기'(49.6%), '종이신문 읽기'(36.7%)를 독서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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