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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임업 분야 대표단 방러…보건대표단은 북러 의료협력 논의

한영호 국장 단장으로 북러 임업분과위 회의 참가 예정

[편집자주]

북한 보건성 대표단이 러시아 두브나 특별경제구역을 찾은 모습(주북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갈무리)
북한 보건성 대표단이 러시아 두브나 특별경제구역을 찾은 모습(주북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갈무리)

북한이 임업 부문 협의를 위해 러시아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실무급 접촉을 늘려가면서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조로(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임업분과위원회 제27차 회의에 참가할 한영호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임업성 대표단이 지난 19일 평양을 출발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북한 벌목 노동자 고용이나 목재가공 협력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상당수가 벌목 등 임업 분야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개최된 '경제공동위원회'(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에서 양국은 임업·운수·과학기술·지역 간 협력·무역 등 5개 분과별로 회담을 진행하고 의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이와는 별개로 정무림 북한 보건상을 단장으로 하는 보건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주북한 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보건대표단은 러시아 두브나 특별경제구역을 찾아 북러 간 의료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북한 러시아대사관은 이번 대표단의 방러가 수년 전 중단된 과학·실용 의학 협력을 재개하기 위해서라며 특히 두브나를 방문한 것은 의료 클러스터 주민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모스크바 지역의 비즈니스 플랫폼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러 간 경제 부문에서의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다. 북한은 우방국인 러시아를 활용, 내부 경제난을 돌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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