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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차·박 중 최고는 손흥민? 역사상 최고 亞 선수 1위 선정…2위 차범근

기브미 스포츠 보도, 박지성은 4위
10명 중 5명이 한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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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차범근. 2018.5.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손흥민(왼쪽)과 차범근. 2018.5.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2)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박지성 등을 제쳤다.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톱 10'을 선정해 공개했다.

1위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2위는 차범근, 4위는 박지성, 6위는 김주성, 10위는 홍명보가 각각 이름을 올리며 상위 10명 중 절반인 5명이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중 누가 가장 대단한가를 놓고 이른바 '손·차·박' 논쟁을 벌였는데 매체는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역대 가장 유명한 선수"라면서 "유럽에서 EPL 세 자릿수 득점도 성공했고, 골든 부트(득점왕)도 수상했으며 푸스카스상도 받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3년 동안 올해의 아시아 선수상을 연속 수상했는데, 이는 경쟁자 중 가장 많은 횟수다. 아울러 손흥민이 앞으로 더 많은 아시아 선수상을 더 받더라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며 그의 커리어가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했다.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2024.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2024.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위 차범근에 대해선 "분데스리가 308경기에서 98골을 넣은 차범근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으로 유명했다"면서 "이전 세기에는 아시아 최고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4위에 자리한 '해버지' 박지성은 "EPL을 정복했던 최초의 아시아 선수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였다"고 짚었다.

10명의 아시아 선수 중 한국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5위 혼다 게이스케, 7위 나카타 히데토시, 9위 가가와 신지까지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이란이 1명(알리 다에이·8위), 필리핀이 1명(파울리노 알칸타라·3위)씩 각각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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