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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윤석열 탄핵' 언급하며 대남 반정부 여론전 재개

국내 집회 소식 전해…간접적인 당국 입장 표출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북한이 남한의 동향을 전하며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전을 재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괴뢰 한국에서 윤석열 탄핵 기운 고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한의 대학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주에 제22대 총선 결과를 전하며 '국민의힘이 참패했다'라는 남한 민간단체의 집회 발언을 인용한 바 있다. 

이날 보도 역시 남한 대학들의 분위기를 전하는 방식이었으나 대남 적대시 정책에 따라 사실상 당국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출하기 위한 보도로 보인다. 

정부는 북한의 이같은 방식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조장해 남한의 정치와 여론에 개입하려는 '불순한 시도'라며 '강력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지속적으로 대남 선전 여론 구축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아울러 별도의 기사에서 "미국과 서방의 이중기준은 강권, 전횡의 노골적 표현"이라면서 미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현재 외교 기조가 한미일에 대한 '대결'을 추진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적개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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