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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故 이종호 명예회장 1주기…"글로벌 신약개발사 도약"

이 명예회장 생명존중·도전정신 기려…흉상 제막식 진행

[편집자주]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 타계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JW그룹 임직원들이 헌화 후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JW그룹 제공)/뉴스1 © News1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 타계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JW그룹 임직원들이 헌화 후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JW그룹 제공)/뉴스1 © News1

JW그룹은 지난해 4월 30일 타계한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 행사를 19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JW과천사옥에서 열린 추모식은 생전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종호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상영, 이경하 J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헌화로 이어졌다.

한성권 JW그룹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종호 명예회장의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창업정신은 오늘날 JW그룹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제약보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거듭했던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적인 신약 개발을 향한 비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추모식 이후 참석자들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우리나라를 의약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아무나 갈 수 없는 험한 길을 걸었던 고인의 정신을 기렸다.

송파(松坡) 이종호 명예회장은 한평생 필수의약품부터 혁신신약까지 ‘약 다운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보국'(製藥保國) 실현에 앞장섰다.

1966년 이 명예회장은 회사 경영에 본격 참여했다. 당시 삼락증권(현재 대신증권) 총무이사로서 미래가 보장됐지만, 부도 위기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그의 노력은 다양한 의약품 개발로 이어졌다.

이 명예회장은 196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에 성공해 경영 위기 속 회사의 기틀을 다졌다. 1974년에는 당시 페니실린 항생제 분야 최신 유도체로 평가받던 피밤피실린의 합성에도 성공하며 합성 항생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는 머크, 애보트 등 글로벌 선진 제약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신약을 선보이며 전문 치료의약품 중심으로 회사를 정상 궤도로 견인했다.

이 명예회장은 생명존중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필수의약품 공급에도 매진했다. JW그룹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수액제 개발과 생산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수익성이 낮은 수액 사업이었지만, 그는 병원 불빛을 보며 “이 순간에 저기서 꺼져가는 생명이 있는데 돈이 안 돼서 그만둔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생명존중의 창업정신을 이어갔다.

JW그룹 경영진이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흉상을 공개하는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JW그룹 제공)/뉴스1 © News1
JW그룹 경영진이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흉상을 공개하는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JW그룹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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