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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도발 멈추고 대화 복귀해야"

"비핵화 위해 신뢰할 만한 조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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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이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2024.02.1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14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이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2024.02.1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영국이 2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계속 불안정하게 만든다"며 "영국은 북한이 그러한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며 비핵화를 위해 신뢰할 만한 조처를 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국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한다"며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 문제가 오는 24~26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기간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후 3시 1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추정 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 이들 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34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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