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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내 파운드리와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 키운다

삼성전자 이어 SK키파운드리·DB하이텍 참여
팹리스 기업에 MPW 공정 이용·최대 2억원 지원

[편집자주]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정책관 주재로 '제6회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에서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2024 팹리스 챌린지'를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의회에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SK키파운드리·DB하이텍(000990) 등 국내 파운드리 기업 4곳,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교수 등이 참석했다.

2022년 발족한 상생협의회는 우리나라 팹리스 산업과 시스템반도체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팹리스 및 파운드리 업계, 중기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례적인 소통 채널이다.

상생협의회는 '2024 팹리스 챌린지'의 세부 추진 계획, 팹리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2024 팹리스 챌린지는 국내 파운드리와 공동으로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시제품 제작 공정(MPW) 소요 비용과 신제품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10개 사가 선정돼 지원받았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만 참여하던 이전과 달리 팹리스산업협회가 제안한 국내 모든 파운드리의 챌린지 참여 요청을 DB하이텍과 SK키파운드리가 받아들이면서 처음으로 국내 모든 파운드리가 참여하게 됐다.

중기부는 국내 파운드리 3개 사의 MPW 공정 이용을 희망하는 창업 10년 이내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모집해 최종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파운드리의 MPW 제작 공정을 우선 이용하고 기업당 1억 원에서 최대 2억 원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중소 팹리스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 글로벌 대기업 등과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팹리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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