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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 성공한 최은우, 세계 랭킹 56계단 점프…개인 최고 130위

'5연속 우승' 넬리 코다는 1위 굳건
고진영‧김효주, 랭킹 1계단씩 하락

[편집자주]

최은우(아마노코리아). (KLPGA 제공) 2024.4.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최은우(아마노코리아). (KLPGA 제공) 2024.4.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짜릿한 역전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은우(29·아마노)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30위에 올랐다.

최은우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6계단 상승하며 130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최은우는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금껏 최고 순위는 지난해 달성한 136위였다.

최은우는 지난 21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 나인 마스터즈에서 마지막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극적인 한 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은우는 세계 랭킹도 대폭 끌어 올렸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에 오른 넬리 코다.  © AFP=뉴스1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에 오른 넬리 코다.  © AFP=뉴스1

올해 최고의 기량을 자랑 중인 넬리 코다(미국)는 5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코다는 지난 22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근 5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역대 여자골프에서 5연승을 기록한 것은 코다가 세 번째다. 앞서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와 2004~2005년에 걸쳐 기록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만이 경험한 대기록이다.

세계 랭킹에서도 코다는 12.42점을 기록하며 2위 릴리아 부(미국‧6.52점)와 격차를 벌렸다. 지난주 코다는 부와 3.66점 차였는데,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으로 5.9점 차까지 달아났다.

3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3, 4위를 유지한 가운데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2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헨더슨의 순위 상승으로 고진영(29‧솔레어)과 김효주(29·롯데)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하락하며 7위와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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