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말라리아 없는 대한민국 만든다"…2차 실행계획 발표

질병관리청, 2030년까지 국내 말라리아 퇴치 위한 계획 수립

[편집자주]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연구부 연구원들이 모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024.4.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연구부 연구원들이 모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024.4.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질병관리청은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2024 말라리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30년까지 국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말라리아 퇴치 우선 국가에 포함되어 있어 2019년부터 5년 주기로 국가 말라리아 퇴치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2차 실행계획은 '말라리아 없는 대한민국, 건강한 동행'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2030년까지 국내 말라리아를 퇴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4개 추진 전략은 △환자 감시 및 위험관리 강화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 강화 △협력 및 소통체계 활성화 △말라리아 퇴치 기반 구축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추진 전략인 '환자 감시 및 위험관리'에는 △발열자 대상 적극적 말라리아 검사 및 공동노출자 조사 실시 △무증상감염자 및 잠재적 감염자에 대한 조기진단 체계 구축 △환자 복약 관리 및 표준 치료 강화 △서울 및 경기 이남까지 위험지역 확대 △접경지역 군 환자 및 제대군인 관리 강화가 포함됐다.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 강화' 전략은 △매개모기 감시지점을 위험지역 전체로 확대 △원충 검출 검사 기간 단축 △환경에 따른 맞춤형 방제 강화 등이다.

또 '협력 및 소통 체계 활성화'에는 △중앙 및 지자체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활성화하고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와 네트워크를 구축 △대상별 맞춤형 정보제공 및 대응 역량 강화가 포함됐다.

마지막 추진 전략인 '말라리아 퇴치 기반 구축'은 △국내 발생 근거 확보를 위해 전수 검체를 확보하고 △해외 유입 모기감시 강화 △지역단위 퇴치인증 도입 및 국가 단위 말라리아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말라리아 검사와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수칙 생활화가 우리나라 말라리아 퇴치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실행계획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자원을 집중투자하고 관계부처, 지자체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