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방제17호정 경찰관들이 25일 제주 외항 동방파제 인근 해안에서 폐그물을 수거하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
제주 해상에서 예방 순찰 중이던 해경 방제정이 무더기로 버려진 폐그물을 수거했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해경 방제17호정은 해양오염 예방 순찰 중 제주 외항 동방파제 인근 해안에서 폐그물 750㎏을 발견해 수거했다.
이번에 폐그물이 발견된 곳은 출입 통제 구역으로서 선박에서 버린 그물들이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해경 방제17호정은 해양 오염물질 확산 방지와 수거, 해양오염 사고 조사 등 임무를 수행한다.
최근 3년간 제주 관내 해상에서 부유물 감김으로 발생한 사고는 한 해 평균 50건에 달한다.
제주해경은 2021년 1500㎏, 2022년 1000㎏, 그리고 작년엔 5000㎏의 해상 부유 폐기물을 수거했다.
제주외항 동방파제 인근 해안에 쌓여있던 폐그물(제주해경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