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집 철거 장면(자료사진)./뉴스1 |
충북 영동군은 올해 말까지 한국부동산원과 연계해 농촌 빈집을 전수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주택이다. 군은 이 조사를 토대로 주택의 상태를 3개 등급으로 분류한 뒤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조가 견고해 재활용 가능한 주택(1∼2등급)은 수리비를 지원해 귀농귀촌인 보금자리나 마을 공동체 편의시설으로 제공한다. 붕괴 우려가 있는 3등급 주택은 철거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영동에는 지난해 기준 1200여 채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빈집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