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정화작업을 마친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 B구역 전경.(인천시설공단 제공) |
토양 정화 작업을 위해 임시 폐쇄했던 인천 부평구 소재 옛 주한미군기지 '캠프마켓' 부지가 5월 재개방된다.
인천시설공단은 26일 "인천시가 추진한 캠프마켓 B 구역 일대 토양 정화 작업이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캠프마켓 B 구역은 지난 2021년 시민들에 개방됐다가 작년에 오염 토양이 추가 발견되면서 정화 작업 재개를 위해 임시 폐쇄됐다.
최근 정화 작업을 마친 시는 5월 1일 캠프마켓 B 구역 3만2800㎡ 일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개방을 위해 시설공단은 보행 매트, 경관 화분 등을 설치하고 꽃마루를 조성하고 있다.
캠프마켓 B 구역의 추가 개방 구간엔 향후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녹지와 편의시설을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새롭게 개방된 캠프마켓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